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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리뷰

소나타DN8 핸들 소음, 방지턱 넘을 때 하부 소음 정비

by 김소닉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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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묵혀뒀던 차량정비를 받았습니다. 소나타 DN8 차량을 운행 중인데 2~3주 전부터 핸들을 돌릴 때 "슥슥" 거리는 소리가 나서 거슬리던 찰나에 검색을 해보니 저 말고도 꽤나 많은 분들이 동일한 증상으로 정비를 받고 있다는 블로그글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종특인가?"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방지턱을 넘을 때 조수석 쪽에서 덜거덕 거리는 소리가 나서 이것도 같이 정비를 받기 위해 가까운 블루핸즈에 예약을 하고 정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 블루핸즈 장지점

블루핸즈 장지점, 영업시간 안내

보통 블루핸즈는 예약하는 것도 원하는 날짜에 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고 예약을 하더라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서 주변이 북적거려서 기다리는 것도 좀 힘든 편인데, 블루핸즈 장지점은 평일임을 감안하더라도 주변이 넓고 쾌적해서 답답함이 없습니다. 굉장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비를 받기 전 접수를 받으시는 직원분의 친절도, 정비를 봐주시는 정비사님의 친절함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영업시간 사진을 올려두었으니 블루핸즈에 차량정비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예약 때 참고하셔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비내용

핸들 소음과 방지턱 넘을 때 하부 소음은 모두 보증기간 내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었어서 보증수리(무상)로 진행되었습니다. 베어링키트, 인슐레이터 어셈블리-스트러트를 교환 후 핸들 소음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방지턱 넘을 때 하부에서 나는 소음은 소몰베어링 교환, 스트럿 인슐레이터 어셈블리(RH)를 교환하니 없어졌습니다. 정비 결과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 아쉬운 점

두 부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방문했으나 예약시간 방문당시 하부 소음의 관한 문제는 부품이 없어 바로 수리는 어렵고 부품을 주문해 둘 테니 오후시간에 다시 와서 정비할 것을 전달받았습니다. 바로 수긍했고 그래도 당일날 수리를 전부 마칠 수 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정비사님과 약속한 시간에 도착을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1시간 30분 동안이나 어떠한 안내도 받을 수 없었고 마냥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분명히 시간약속을 하고 왔는데 오래 걸리는 작업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려는 순간 제 차가 안쪽 리프트에 띄워지지도 않은 채 그냥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정비사님께 여쭤보니 부품이 아직 도착을 안 했다고 하더군요. 대기한 지 1시간 30분이 다되어가는데 부품이 안 와서 작업을 못하고 있다는 걸 왜 제가 물어봐야 알려주시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부품이 도착하면 빠르게 작업하기 위해 리프트에 바로 띄우기 위해 그쪽에 차를 갖다 놓은 거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작업을 위한 탈거를 1시간 30분 동안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하니 그제야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과를 받는 일보다 약속한 시간에 온 고객을 1시간 30분 동안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려라 라는 방식에 좀 놀랐습니다. 최소한 "몇 시까지 도착하기로 한 부품이 현재 좀 늦어져서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 시간이 되시면 조금 더 기다릴 수 있겠느냐?"혹은 "부품은 이미 주문해 둔 것이니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다른 날 예약을 잡아드릴 테니 다른 날에 빠른 정비를 받는 게 어떻겠냐?"라는 식의 고객이 선택을 하게 끔 하는 대처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정비 후 차량의 소음문제가 해결되어 만족합니다. 정비예약이 매 시간 있기 때문에 안내를 할 시간을 놓쳤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어떤 정비가 예약되어 있고 어떤 상황인지 모든 직원들 간 공유가 되었다면 저는 미리 안내를 받았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비슷한 차량문제가 생기면 저는 다시 한번 방문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 블루핸즈 장지점에서 차량 정비를 받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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