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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초점렌즈 정말 만능일까? 다초점렌즈? 적용 대상, 장단점

by 김소닉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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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를 기점으로 신체는 많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생애전환기라고 해서 검진항목도 늘어나고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노안인데 오늘은 이 노안에 관련돼서 많이들 찾게 되는 다초점렌즈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다초점렌즈란?

안경렌즈의 굴절률에 대한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무수히 많은 광학적 기초지식이 있어야 렌즈의 원리가 이해가 가지만 실제 안경착용자가 방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안경을 선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번 글에서도 최대한 어려운 내용은 빼고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겠습니다. 다초점은 말 그대로 초점이 여러 개 있는 렌즈라는 뜻입니다. 노안이 오기 전 어린아이들부터 청년층까지는 단초점렌즈만으로 원활한 시생활이 가능합니다. 근시안을 가진 사람이 노안이 오게 되면 원거리만 교정해서는 근거리가 불편해져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자꾸 안경을 벗어서 근시안을 활용해야 하는데 생활 속에서 거의 문신처럼 사용한 사람이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는 것은 많이 번거롭습니다. 때문에 다초점렌즈를 찾게 됩니다. 다초점렌즈는 크게는 원용부, 중간거리부, 근용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초점이라는 말에 맞게 많은 초점거리를 볼 수 있도록 도수가 배열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안경렌즈의 어느 부분을 통해 보느냐에 따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거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적용대상

다초점렌즈의 성질을 가진 렌즈는 많이 있습니다. 근거리를 볼 때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젊은 층의 기능성렌즈도 일종의 다초점렌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초점렌즈는 노안이 온 40대 이상을 그 대상으로 하고 초기노안부터 진행이 어느 정도 된 노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다초점렌즈는 반드시 적응증을 겪게 되기 때문에 제작 후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안경착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흔히들 다초점렌즈는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는데 적응해 가는 과정에 있거나 적응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안경의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거의 동일한 선명도를 보여주는 단초점렌즈와는 다르게 다초점렌즈는 렌즈의 하단부 쪽을 볼수록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게 되므로 계단을 내려가거나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급하게 전환해서 보는 경우 얼굴이나 턱의 위치를 고려하여 눈이 해당하는 렌즈의 부분을 보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장, 단점

모든 거리를 하나의 안경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안이 심화될수록 필요한 안경이 늘어나게 되는데 다초점에 잘 적응할 수 있다면 여러 개의 안경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단점은 가격과 적응입니다. 별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단초점렌즈와는 다르게 여러 개의 초점이 점진적 배열을 이루고 있는 다초점렌즈는 렌즈의 어느 부분을 볼 때 어느 정도 거리가 잘 보인다라는 것을 몸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다초점렌즈를 포기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초점렌즈의 설계상 렌즈 양쪽 사이드 부분으로는 명확하게 볼 수 없는데 평소 곁눈질로 사물을 보는 습관을 가진 분들은 불명시역이 최소화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다초점렌즈가 기능적으로 우수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거리를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안경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근거리 안경이 필요하여 다초점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과도한 적응증만 낳게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안경을 늘 착용하고 노안에 의해 여러 개의 안경이 필요해진 경우 다초점렌즈를 고민해 본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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